여름에 경주에 캘리포니아 비치와 황리단길을 방문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비치
우리는 운이 좋게 날씨가 너무 뜨겁지 않고 적당히 태양이 구름에 가려졌었습니다. 놀이기구를 잘 못 타서 파도풀이랑 어디 한 군데 더 있었는데 거기만 서성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놀이기구를 하나만 타보자 해서 제일 줄이 빨리 줄어드는 곳이 어딜까 싶다가 웨이브 캐년을 타러 갔습니다. 저는 첫 파도풀에 튜브채로 뒤집어져서 튜브도 모자도 날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놀이기구 타고 물도 엄청 먹고 왔지만 그래도 물놀이라서 재밌었습니다.
1박 2일로 갔는데 숙소 이름은 기억이 안 나고 점심도 기억 안 나서 넘어가겠습니다.
황리단길 1894
황리단길에 1894라는 한옥 카페가 있었는데 현관을 찾기 어렵게 좀 안쪽에 있었습니다. 카페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 건물이 아니라 마당이 있고 마당에서 여러 한옥 방이 나뉜 것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팥물 빵? 인가 여기 팥이 안 달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황리단길 황남 비빔밥
경주에서 근무하는 분께 여기가 맛있다고 들어서 들렸습니다. 웨이팅이 1시간은 더 했던 것 같은데 2인이라 그런지 빨리 차례가 왔습니다. 엄청 커다란 그릇에 양쪽에 육회랑 꼬막이 있었는데 안 짜고 재료 맛이 잘 느껴졌었습니다. 맛집 맞는듯합니다.
그 집 마카롱
경주에서 그렇게 그 집 마카롱이 유명하다고 해서 대구 가기 전에 들렀습니다. 마감시간 다되어서 가서 종류가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남아있는 마카롱 종류별로 사 왔습니다. 근데 진짜 왜 소문이 자자한지 알겠는 게 여러 마카롱을 먹어봤지만 그 집 마카롱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달면서도 안 달고 안다면서 달고 속이 거북하지도 않고 신비로웠습니다. 경주에 가면 꼭 한번 다시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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