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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후기

by 고라니여우 2022. 11. 6.

경상북도 청도에 프로방스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하였는데 프로방스가 산속에 있다 보니까 밤공기가 차가웠습니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외투를 꼭 챙겨가는 게 좋겠습니다. 차로 올라가는 도로가 경사가 진 곳이 많아서 어두운 곳에서 운전도 조심하며 다녀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프로방스에 도착할 때 쯤되니 밤에 불빛이 정말 예뻤습니다. 사람들은 가족끼리나 연인이 같이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번 패키지로 입장권을 끊으시면 거울미로나 스튜디오를 함께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림 속에 있는 것만 같은 공간

의자와 책상 등 실제 사물을 그림 그린 것처럼 그려두어 마치 만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입체적이기도 하면서 깔끔하게 칠을 잘해두었습니다.

 

거울미로

거울미로에서 거울을 통해서 길이 어디인지도 헷갈리고 여러 번 비추어서 보이기도 하다 보니 아이들 같은 경우에 겁을 먹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어디가 거울인지 잘 모르겠어서 양손을 뻗어서 주변을 짚으면서 다녔었습니다.

 

사계절이 담긴 정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마다 계절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포토스폿이 있었고 불빛이 계절과 연관된 색상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밤공기는 차가웠지만 프로방스 안에서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산타 모형도 있고 크리스마스에 오면 진짜 더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고 산속에 있어서 매우 추울 것 같긴 합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예쁜 야경과 조화로운 빛들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청도 프로방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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