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라운드 숄더와 일자목, 거북목은 어떻게 보면 피해 갈 수 없는 체형 불균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등이 굽게 되면 상부 승모근(주로 목이라고 표현합니다) 통증과 뻐근함, 어깨 염증뿐만 아니라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굽은 등과 일자목, 거북목이 생기는 원인과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라운드 숄더와 일자목, 거북목이 생기는 원인
-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
- 오랜 시간 운전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리는 일상
- 운동 및 스트레칭 부족
라운드 숄더와 일자목, 거북목의 증상
- 일상생활을 하든 운동을 하든 상부 승모근의 뻐근함이 있습니다
- 팔을 들어 올려서 회전하기가 힘듭니다
- 심할 경우 맨몸 운동으로도 어깨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목이 앞으로 나와있고 목 뒤가 뻐근하기도 합니다
위의 원인과 증상을 읽어보시고 해당하는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보고 교정이 필요하시다면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간단하게 따라 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사람의 어깨는 원래 라운드 숄더입니다.
라운드 숄더를 교정하자고 했는데 어깨는 원래 라운드 숄더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인체구조상 쇄골부터 시작해서 견갑골 등이 갈비뼈를 따라서 원래 안으로 굽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굽은 정도가 심한 것을 라운드 숄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정상적인 각도는 30도 정도 안으로 굽은 정도이고 그 이상 굽은 어깨는 라운드 숄더라고 보면 됩니다. 좀 더 쉽게 생각하면 옆으로 봤을 때 귓불의 일직선 상에 어깨 중앙이 위치하는 것이 정상 각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귓불보다 어깨 중앙이 안으로 말려있다면 라운드 숄더입니다.
그럼 라운드 숄더를 일생상활에서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 가슴을 펴고 턱을 살짝 당기고 생활하는 자세를 의식적으로 반복해줍니다. 운동 1시간으로 교정을 한다 할지라도 10시간 굽어서 지낸다면 다시 원래대로 됩니다. 평소에 가슴을 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흉추(등뼈)의 가동성을 증가시켜 줍니다. 등뼈는 척추 중에서 원래 잘 움직일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라운드 숄더가 심하신 분들은 등이 굽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흉추가 굽은 채로 굳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폼롤러를 이용하여 흉추를 펴주어 가동성을 회복시킵니다.
- 짧아져있는 근육은 늘리고 늘어난 근육은 강화시켜줍니다. 지금까지 봤을 때 중요한 근육은 가슴 근육(대흉근, 소흉근)입니다. 등이 굽으면서 앞쪽에 가슴 근육이 짧아져서 어깨를 더 잡아당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슴 근육 스트레칭을 통하여 짧아진 근육을 늘려줍니다.
사실 위의 방법 말고도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야 할 근육과 각 개인마다 어깨의 균형이 다르기 때문에 세밀하게 트레이닝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위의 방법만 해도 어느 정도의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 일자목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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