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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갈색세포종 (부신수질기능항진증)의 증상 및 치료

by 고라니여우 2022. 11. 13.

갈색세포종은 부신 수질 기능 항진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부신 수질 안에 종양이 생긴 것으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과도하게 생산하며 분비하게 됩니다.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카테콜라민이라고도 부르며, 이는 교감신경자극을 전달하는 물질입니다. 카테콜라민이 과량으로 분비하게 된다면 교감신경이 더욱 활성화되어 혈관의 수축력을 증가시키며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 또한 증가시켜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갈색세포종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못한다면 뇌출혈이나 심부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그리고 중년기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자극됨에 따라서 오는 자극은 고혈압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불안하고 안절부절못하지 못하는 신경정신증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대사가 증가되거나 빈맥이나 정서적 분노 등이 나타나는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증상도 보입니다. 또한 열이나 거나 심계항진, 오심이나 구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과 당뇨를 유발할 수 있으며 급하게 발작이 발생한다면 쇼크와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갈색세포종임을 진단할 수 있는 근거는 혈액이나 소변 내에 카테콜라민 농도를 검사했을 때 증가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부신 CT나 MRI를 시행했을 때 종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압조절을 하기 위하여 교감신경 차단제를 투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방법은 종양을 절제하는 부신 절제술입니다.

수술하기 전에는 교감신경 차단제를 정맥으로 투여하되 혈압을 관찰하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휴식을 제공하고 필요시 안정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호흡이 어려울 것을 대비하여 환자를 교육하여 줍니다.

수술 후에는 부신의 기능인 카테콜라민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쇼크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 생길 수 있기에 혈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혈장이나 포도당 등을 정맥 내로 투여하여 줍니다.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출혈의 징후가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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